Brighti in woNdeRlanD

24주~28주 본문

나비이야기

24주~28주

ㄱㄴ리나 2013. 8. 8. 22:09

[24주]

7/6

진짜 아슬아슬했네. 2:27버스를 타려는데 집에서 좀 아슬아슬 나온데다가 신호등 마침 딱 걸려서;; 멋타면 전철타지 이랬는데 버스가 정말 완전 딱 왔다!! 일단 탑승하고 숨돌리는중 ㅋ 이제 좀 설레고 기대된다! 택배도 시간 맞춰와주고 이래저래 좋네!!

 

네시쯤 도착했는데도 그리 많이 여유롭지 못햇다. 아무래도 은행간다고 이리갔다 저리갔더 하느랴 동선이 길어져서인듯. 글구 sd카드는 공항에도 파는것을 ㅠㅠ 괜히 비싸게 주고 샀다. 신라면세점 기프트카드도 있었건만... 바보같아 바보같아. 똥꾸한테 미안했다. 더운데 왔다갔다 시켜서. 여행하는 동안 짜증 안부리고 잘 다녀야지.

라운지는 별로였다. 맛도 없고 먹으면 속 안좋아지는것만 같은 그런느낌. 그래서인지 뱅기 이륙후에 화장실가서 토했다. 어차피 뱅기타면 밥 바로 나오는데 왜 그 맛없는걸 먹었나 몰라. 암튼 밥까지 먹고 배가 터져나갈것만 같다...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해서 공항택시부스에서 택시 티켓을 사고 택시를 타고 가야센터 호텔에 도착. 우리방은 맨 꼭대기 맨 끝방. 졸리나?피곤하나? 나비는 요동을 쳐댔다-@- 뭐니 너...


7/7

좋다! 선데이마켓 다녀왔는데 이거저거 득템 ㅎㅎ 먹는건 엄청싸고 밀크티 엄청 맛잇고 ㅋ 호텔 위치가.참 좋은듯하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호텔 와서 잠시.쉬고 화장실 가고 ㅋ 호텔 엄청 시원하고~ 라사리아 호텔 가는 셔틀도 서고


라사리아 이동중. 버스운전사가 15분 늦어서인지 엄청 달린다 ㅋㅋㅋ


짱짱! 오션윙 비싸서 예약 못햇었는데 프리 업글!!!!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가야센터도 업그레이드 됐었는데!! 근데 디파짓이 다시 돌아오는지를 확인 못했다-@- 암튼 너무너무 좋은방!! 모리셔스때도 좋긴했엇는데 더 좋은듯하다. 모든 물건이 록시땅이고!! 베란다에 자쿠지도 있고, 앞문으로 수영장 바로 나가고...


7/8

아침에 팔시에 일어낫으나 밍기적대다가 구시에 밥먹으러 coast로 갔다. 오션윙 전용식당. 오션윙이 좋은건 전용풀에 전용 식당이라는거다. 암튼 식당에 자리배치 받고 가보니 옆자리 아줌마가 나랑 같은 옷이네. .

밥먹고 이거저거 익스커션 예약하고 스포츠센터도 가보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열한시 무렵에 수영장에!! 근데 날이 덥긴 무지덥다. 구름 덕분에 해가 가려져 있는데도 후끈후끈. 대신 수영장 물은 온화하다 ㅋ 배부른데 물에 들어가서인지 그닥 상태가 좋지만은 않았다. 심장 답답하고.. 물에서 노는데 뭔가 자꾸 불안해서 잠깐놀고 나왔다가 또 들어가서 놀고 나왔다가 결국 방으로 들어왔다. 몸에 무리가긴 하는구나...


7/9

해가 내려오고 있다. 음악소리까지 더불어서 엄청 긴장됨.


오늘은 살만햇다아침에 구름껴서 수증기를 덮고 있지도 않았고그래서 덜 더웠고파란 하늘도 보였고바람도 마노이 불었다아침을.많이 먹어서 소화 안되는.덕분에 물에서 많이 못놀은게 못내 아쉽긴 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덕분에 썬셋 크루즈는 ㅠㅠ 저녁은 일본식 철판 볶음집에서 먹었는데 진짜 굉장한 쇼였다!!! 맛도 있었고.. 거의 두 시간 걸려서 먹은듯.

내일이 마지막이로구나.... 너무 아쉬워서 잠이 안올것만 같다 ㅠㅠ



[25주]

7/12


 


무리하긴 했나보다. 아가가 또 아래로 내려가있다네. 글구 크기는 정상인데 몸통이 좀 좁댄다. 엄마아빠 닮은거지뭐. 촘파는 손과 얼굴이라는데... 해상도가 떨어지는지 손은 뭉게져보이고, 얼굴은 태반에 가렸다나? 암튼 반쪽밖에 안보여서 공포스럽다.-o-


7/17

시원섭섭 퇴사내가 나름 마지막날이라고 수박도 샀는데 연관 두먕은 나타나지도 않고, 그 무리들은 뭐 있는척만하고.. 나도 니들한테는 뭐 아무것도 해주고싶지 않았어!

과장님과의 저녁식사는 미래에셋건물 지하의 블루밍가든이란 이태리 음식점에서 했다. 에잇. 내가 사려고 했는데!!!그래서 똥꾸도 불렀던건데....



[26주]

7/18

어머님 오심. 어새갈줄 알았으나 똥꾸없으니 더 편하고 좋았다. 난 자고 어머님은 계속 반찬 만드시고;;;


7/19

희나가 엄마집에 뭐좀 해놓으래서 나는 엄마집가서 이거저거하고;;어머님은 우리집에서 음식 만드시고... 난 집에와서 또 자고 ㅋㅋㅋ 사실 퇴사 이후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계속 몸이 안좋다.


7/20

몸도 좀 괜찮아졌고,어머님과 뒷산 정자까지 산책도 다녀왔다. 아주버님댁엔 내가 모셔다 드리고 거기서도 좀 놀다 왔지.


7/21

엄마생신!

엄마는 미국에서 나비꺼만 쓸어담아왔다. 참나. 이젠 딸보다 손녀인건가???

낙산가든에서 저녁 먹었다. 글구 엄마집가서 좀 놀다가 난 회사가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ㅠㅠ 근데 완성하진 못하고... 데이터를 담아와야할텐데......


7/24

어제 새벽에는 정말 배가 찢어지는줄 알았다. 애가 하도 요동쳐대는 바람에 잠이 깨버릴 정도였으니... 뭐 이런애가 다 있나 몰라.

지브리전 재밌었다! 평일낮에 이런걸 하게되다니..! 근데 사실 고갱전이 더 기대된다는^^


[27주]

7/25

어제 무리였는지.. 몸이 별로 그닥 좋지는 않은듯 하다. 다리는 계속 쥐가 나는듯 하고... 자꾸 위가 눌리는것 같다. 그나저나 오늘은 나비가 얌전하네. 어제는 그 난동을 부리더니만.. 오늘은 정말 논문을 써야지... 아침부터 일정을 잡아놓고는 아파서 나가지도 못하고 이게 뭐람...


7/26

내몸이 내몸같지가 않네;;;

어제 회사 갔다가 설박사님 인혜씨랑 저녁먹고 놀았던게 힘들었거나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잔게 힘들었거나 그런듯 하다. 아침에 육시 반에 일어나서는 이거저거하고 밥까지먹고 잤네;;; 일어나고 나이 아까보다는 괜찮아진듯도 하지만 허리도 아프고 배가.터져나갈것만 같다....



[28주]

8/1

임산부아쿠아로빅 시작! 첫날부터 지각했지만....... 재밌다!! 교보가서 만년필 카트리지도 샀다. 카트리지가 너무 굳어있었는듯하다.새거로 바꾸면 좀 나아지겟지?


8/2

어제 수영때문에 졸린거 참다참다참다 9시에 잠들엇떠니만 아침에 6시부터 잠깨서-@- 종달새영화권도 사고 이거저거 했는데 급 졸려서 결국 낮잠을 두 시간 잤다. 하긴. 이따 저녁때 나가야 하는데 좀 자두는것도 괜찮지.

뭔가 소화가 매우 안되는 기분이 든다. 나가서 한바퀴 돌고 와야겠다. 점심엔 토스트 구워먹어야지. 일단 감자부터 쪄먹고.

그나저나. 나비가 매우 둔탁하게 움직인다. 베이비센터 말로는 1키로가 됐을꺼라는데..


8/3

내가 야구만 보러가면 진다. !


8/5

요상한 날씨. 비가 마구 쏟아지길래 장화에 우산에.. 나갔더니 비 안오고 ㅡㅡ 심지어 해가 쨍쨍. 뭐 이런데!!! 한빛과 효진이 만나서 브런치를 먹고(효진이가 사줬다.) 오월의종이란 빵집에서 정통 프랑스식 바게뜨를 사려 했으나 오늘 빵 종료랜다;; 1시전엔 가야한다니...... 결국 passion5가서 이런저런 빵을 샀지. 더럽게 비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