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i in woNdeRlanD

8주~11주 본문

나비이야기

8주~11주

ㄱㄴ리나 2013. 8. 8. 20:39

[8주]
3/16



미싱을 어제 드뎌 구입했고,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받았다. 아가가 곰돌이같이 생겼다. 분명 초음파에서 춤췄는데!!! 8주 2일째이고, 10/24 예정일이다. 아가는 1.8cm이란다. 진짜 작구나.. 그렇게 작은데도 팔 다리가 다 있네 ㅎㅎ 신기해라!!

3/18
보건휴가다 ㅎㅎ


3/19
어젯밤에 가려워서 잠을 한 시간 마다 깼다. 가려움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괴롭다. 몇 일 약 바르고 잘 참아봐야 할텐데... 아까도 너무 가려워서 화장실가서 벅벅 긁었다. ㅠㅠ

점심은 올갱이, 저녁은 굶었다.


3/20

머리 잘랐다. 파마하면 안된대서.. 파마하려고 길러왔는데...ㅠㅠ 8개월때 할 수 있다니까 생각좀 해봐야지.

갑자기 핫윙이 먹고 싶어서 잔뜩 먹었다가 완전 밤새 가려워 죽을뻔했다. 음식 조절 철저히 해야겠다.



[9주]

3/21

점심에 먹은 베트남식 볶음밥이 별로였는 듯.


3/22

주완오빠 방문 환영회가 있었다. 뭐 보쌈 먹는 덕분에 난 입도 못대고.. 안그래도 입맛 당기는 것도 없고.. 뭐뭐. 얼굴만 보고 잠깐 얘기하다 집에 먼저 왔지뭐.


3/23

오전엔 산부인과, 오후엔 피부과. 결론은 초기라서 어떠한 약도 못쓰고 음식 조절하고 지금 있는 약 잘 바르랜다 ㅠㅠ 12주 지나면 무슨 약 먹을 수 있다니까 뭐.. 그리고 심해지면 수액 맞으면 된다니까 뭐... 일단 시간이 약이랜다 ㅠㅠ 다음 주 오전 병가니까 좀 쉴 수 있지 싶네.


3/24

속 안 좋고 가렵고.. 하지만 베개 커버 만들기 시작! 눈 대중으로 대충대충 ㅎㅎ


3/27

아우아우 어젯밤에 정말 심했다. 두 시 반 경에 일어나서는 8시까지.... 얼음을 세 번을 갈고, 찬물 수건 찜질에 로션도 바르고.. 아침 8시에 겨우 잠들었다. 글고 12시에 겨우 일어났다..... 아 진짜 너무 괴롭다. 오늘은 하루종일 속도 안좋다. 나보다 심한 사람 많으니까.. 그러려니 해야지 싶다가도 왜 나만 이러나 생각들면 정말 슬퍼진다 ㅠㅠ



[10주]

4/3

가려움은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완치된건 아니다.

저녁은 밖에서 무슨 떡국을 먹었는데 함께 먹은 김치가 조미료가 많았는지 상당히 좋지 않다.

아침은 뮤즐리, 점심은 베스킨라빈스 아스크림. 일일일식했네;;



[11주]

4/6

연세산부인과 방문.

소독 잘 해주고, 안아프게 해줘서 맘에 들었다. 안 붐비고, 시설은 좀 구렸지만.. 괜찮겠지.


4/8

운 좋게 처음부터 노약좌석 자리 있던 날.


4/9

하루종일 속 안좋고 하루종일 졸림. 눈발이 날리던 곳도 있다던데... 진짜 겨울로 복귀하는 기분이다.


4/10

늦었는데 우유도 사고 운좋게 노약좌석 자리도 하나 있었다!!! 내려서는 택시타야지. 근데 너무 춥다...

저녁은 불고기가 땡겨서 우래옥에서 비싸게 먹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