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토스카드 atm인출 vs. 한패스 송금

미국 계좌(=chase사용중)에 현금이 똑 떨어졌는데, 애들 학교에 현금을 보내야 할 일이 생겼다. 마감기한이 임박해서 송금을 기다리느니 토스카드 atm인출을 시도해봤다. atm기계는 주 거래은행인 chase에서 사용. 원래는 이왕 뽑는거 많이 뽑은후 chase계좌에 입금하려 했으나, 수수료를 보는 순간 내 손가락의 실수로.. 200불 뽑으려는걸 20불을 뽑아버렸다. 200불을 뽑았으면 덜 아까웠을텐데..(내 손엔 20불이 들어왔지만, 토스통장에서는 23.5불이 나간 상황..)

토스뱅크 카드는 atm에서 바로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chase은행에서 타은행 출금 수수료를 3.5달러 가져간다. 그래서 소액출금을 하면 좀 많이 아까운 상황.
한패스 송금은 일반 은행송금에 비해 수수료 없고(?), 송금시간이 짧으나, 바로 사용할 수는 없는 상황.(그래도 하루면 송금된다.) 환율 생각해보면 한패스가 약간 더 비싸긴하다.

작성일 기준 토스뱅크와 한패스의 환율을 비교해 보면,

토스뱅크

한패스

1달러에 토스뱅크는 1,331.18원, 한패스는 1,336.82원이다. 한패스가 5.64원 비싸다. 그래서 계산을 해봤다. 송금과 타은행atm인출 중 어느게 유리한지.....

환율차이: 1,336.82(한패스) - 1,331.18(토스뱅크) = 5.64원/$

chase은행 atm수수료 $3.5: 1,331.18(원/$) * 3.5($) = 4,659.13원

몇 달러 이상되야 수수료를 커버할 것인가: 4,659.13(원) / 5.64(원/$) = $826.09

즉, 약 830달러 이상이 필요할 경우는 토스카드로 chase atm으로 인출하는게 유리하고,
약 830달러 이하가 필요한 경우는 한패스로 송금하는게 유리하다.

정리하면,

	한패스(송금)	토스카드(atm인출)
환율(작성일 기준)	1336.82	1331.81
시간	하루	즉시
수수료	없음	현지 atm수수료: $3.5 (chase기준)
대략 환율에 유리한 금액	$6~$800	$1,000~$5,000
기타	송금최소금액 $6	일한도출금가액 $5,000

 

근데, 현금이 필요없다면.. 그냥 주욱 토스카드로 쓰는게 낫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