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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i in woNdeRlanD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는구나. 일찍 일어나서 일찍 자는걸까?vice versa
미국에 도착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됐다. 나는 아직 시차적응이 안됐으며 그간 일어난 일들에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인터넷도 설치했고 핸드폰도 개통했으며 밥솥도 구입하며 이런저런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해졌다. 침대는 인터넷 주문을 했는데 다음주 수요일에나 도착한댄다;;; 한국에서 꾸역꾸역 싸들고 온 이불 및 각종 집기류들 덕분에 당분간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는듯 하다. 약간 불편할 뿐. 티스토리 공식앱 오픈으로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다음아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말아다오!!!
아이폰4 공기계가 있는데 이걸 미국가서 활용해보고자 열검한 결과 컨트리락 해제를 하고 가면 유심만 사다가 끼우면 된다고 한다. 컨트리락을 해제하려면 통신사에 연결해서 요청하면 된다는데 내꺼는 공기계라 어째야하나 싶었는데 역시 검색만이 살길! 그냥 개통했던 통신사에 전화해서 요청하면 된댄다. 좋아좋아! 물론 나는 아무생각없이 kt고객센터(1588-2660)에 전화만 했었는데, 전화전에 아이폰의 IMEA와 일렬번호를 준비해놔야한다. 내 폰은 새롭게 충전중이라 전원도 안들어온상태서 다짜고짜 전화만했다가-_- 전원 들어오고 다시 했더라는;;; 일단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1. 위치를 찾네 어쩌네 그러다가 지역번호를 누르라고 나온다.2. 원하시는 서비스 번호 누르라는데 나는 해지한 폰이므로 "5"번!3. 상담사 ..
중고나라에 올리자마자 연락이 우두두두 오더니 하루만에 이거저거 팔아버렸다; 뭐 1년만에 팔아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4년이나 썼으니 덜 아깝다고 할 수 도 있지만, 이건 정도 들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결혼할때 이런날이 올줄 알고 일부러 저렴이들로 구입했지만, 그래도 쓰면서 부족함 없었고 잘 사용했다보니 돈 얼마받고 넘기려는데 본전 생각이 ㅠㅠㅠ 그래서 팔려고 내놨다가 맘바껴서 안판것도 있다-_-;;;; 효리리 언니가 네이버 블로그 개설하여 나도 네이버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으나.. 왠지 티스토리가 정이 간단말이지.. 여전히 갈팡질팡중. 이러다가 여기에 글이 쌓여서 여기에 정착하겠지 싶기도 하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런저런 잡다한걸 모아두다시피 해놨던터라.. 그거 정리할 생각..
아 진짜 미국애들 또라이들. 집 계약하려면 사인한 서류와 application fee가.필요하다고 급하게 보내래서 6/12에부랴부랴 보냈다. Dhl 트래킹 결과 6/16에 John이 받았다고 사인했다고 하고. 근데 오늘 아침에 온 메일에 의하면, "이제 너의는 application fee만 내면 된다.". 진짜 니들 이딴식으로 일처리 할래??? 그래놓고 휴가가버렸다-_- 지난주에도 휴가가버려서 갑자기 연락안되어서 일이 미뤄지더니만.. 휴가다녀와서는 최종계약서에 월세 잘못적고 그 다음엔 내 이름 스펠 잘못 적어서 두 번이나 새로 작성했는데... 진짜 신뢰가 뚝뚝 떨어진다. 뭐 일이 진행 될 때마다 내가 double check 해야하다니!!!! 믿고 뭘 할 수가 있나. 시차 때문에도 진행이 느려서 짱나는 판..
뭔가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vs. 티스토리 중에 선택을 해야하는데..얼마전 효리언니가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네이버가 끌리긴하지만, 뭔가 인터페이스나 주소가 티스토리가 땡기기도 하고.... 이런 결정장애를 봤나.
미국애들은 일처리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계약서에 월세 내용 잘못들어가서 한 번 바꿨는데, 이번엔 내 이름의 스펠링이 잘못 표기되어있어서 다시 항의전화 고고~ 일단 이멜 날려서 증거물 만들고 전화로 "너 내 이멜 확인했냐?" 이랬지뭐. 25페이지나 되는 계약서 내용을 모두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않고 해드라인만 대강~ 훑어보고 이름이나 돈 표시 되어 있는거만 유심히 살펴보고 클릭서명 했다. 별별 내용이 다 있긴하던데.. 나중에 출력해서 내가 필요한 부분은 형광펜 칠해놔야겠다 ㅎㅎ
뭔가 application 이 승인됐다는 메일이 왔는데 요구하는게 많네. 갑자기 집 보험을 들으라는 둥 무슨 돈을 내라는데 나눠서 보내라는 둥.. 머니오더 만들때마다 2만원가까이 드는데 그걸 두 개를.만들고 dhl로 보내면 그게 또 2만원이고.. 자잘하게 들어가는 돈이 이래저래 많네. 거기다가 self move-in일 경우 무슨 deposit을 1000달러를 내라는데 우린 이민가방 4개 달랑 가져갈텐데.. 뭐 어쩌라는건가 싶네-_- 자잘한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잘 기록해 놔야겠다.
드디어..! 우리가 예상했던거보다 돈이 많이 오바되긴 했는데.. 뭐 이참에 이런데도 살아보는거지;; 다행이다.. 집이 나가고 집을 구하고.. 큰 일 했다. 이제 이사하는 것만 남았네...
수현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뭔가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