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i in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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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주기

한국에서 선편으로 보낸 물건이 반송됐다.

ㄱ ㄴ 2014. 9. 26. 07:04

아 정말 열받아. 여기서의 생활은 완전 terrible horrible shit!!!!

왜 하필 이소 책이냔말이야. 내가 이소책을 목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국 우체국 사이트(http://www.epost.go.kr)에서는 한국 내에서의 운반 정보만 알려주고 배는 떠났다 그런데 그 이후 내용이 안뜨길래 알아서 오려나부다 했다.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살펴보니 미국으로 와서는 미국 우체국 사이트에서 소포 관리를 해서 트랙킹을 미국 우체국 사이트(http://www.usps.com)에 따로 추적을 해야하는거였다!!!! 나는 한국에서 받은 트래킹 번호를 어떻게 다 통용될까 했는데 국가기관 우체국들끼리 호환되는 코드였던거다. 젠장 ㅠㅠ 진작 알아볼껄.

같은 날 두 개의 소포를 보냈다. 하나는 그냥 잡동사니들이었고 하나는 뜯어보지도 못한 이소 책. 이번엔 분실이 아니라서 다행인건가. 차라리 분실되었으면 보험 혜택이라도 받는건데 이거는 뭐 비행기로 반송되서 반송료가 5만원이 넘은데다가 다시 미국으로 부치려면 지난번 2만9천원가량 나왔으니.. 책값이 5만4천원이었는데 배송료가 더 비싼 상황이 되어버렸다..............ㅠㅠ 암튼 미리 받은것들에 대한 송장은 다 버렸는데 같은날 두 개의 송장은 묶여있어서 우연히도 받은 소포에 대한 송장도 같이 보관중이었는데.. 지금 트랙킹 해본결과 9월 10일에 Jersey City 우체국에 도착한 뒤 in transit이라고만 뜨고 열흘정도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간듯하다. 같은날 보낸거에 의하면 9월 3일에 Kearny우체국에 도착해서 그날 바로 우리집으로 배송됐는데.. 이렇게 트랙킹 하는걸 알았더라면 9월 11일 이후에 집에 도착하지 않는 소포에 대해 미국 우체국에 연락이라도 해봤을텐데 ㅠㅠ 이게 뭔가 싶다 정말. 


아 진짜 왜 자꾸 소 잃고 외양간 고쳐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걸까? 왜 선편 소포 추적은 해당국가 우체국에서 해야한다는걸 아무도 안알려준거야??? 아 정말 진짜 너무 왕 짜증난다. 또 두 달 가까이 기다려야한다는건데.. 아 정말 쓸데없이 돈 날리고 싶지 않은데 짜증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