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i in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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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날들

결국 니콘 D5300

ㄱ ㄴ 2016. 3. 8. 14:36

어제부로 내 D80사망. 나름 10년가까이 함께한.. 나와 전세계를 함께다닌 동반자였는데.. 작년에 번들렌즈 사망하고ㅠㅠ 단렌즈 두 개로 살아왔는데(하지만 사용하는건 한가지;;) 요즘 가볍고 성능 좋은거 많이 나왔는데 멀쩡한거 두고 새로 사긴 뭐하고;; 그러고 저러고 하다가 고장난 수리비용이 중고가격보다 비싸다는걸 알고 이참에 아싸리 가벼운걸로 바꾸자 했다. D80보다 하위기종(?)이라 할 수 있는 D5300은 보급기라지만.. 지금 내 팔목과 어깨 건강을 위해 괜찮은 선택이지 싶다. 뭐든 가벼운게 짱이다!!!!!!!!!!

어제 고장난걸 뒤로하고 바로 새거 지르려니 좀 배신하는 기분이지만..(그렇다고 내가 카메라가 없는것도 아닌데;;) 아마존 뒤지다가 혹시나 하고 이베이 들렀더니만 거의 백불이 싸네; 거기다가 이베이츠 캐쉬백도 있으니까.. 나 잘한거 맞겠지? 돈이 없어서 이런시기에 예상없는 지출이 맘이 쓰이지만, 아무래도 빨리 결론을 내버리는게 이래저래 좋을것 같아서 뭐뭐.

이제 진짜 잘 가져다니며 잘 찍어줘야지. 맨날 무거워서 버거워서 잘 안가져다녔었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