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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날들

사과가팔랑 vs. The Very Hungry Caterpillar

ㄱ ㄴ 2015. 4. 23. 12:46

책에 관심 없던 내가 쏘의 영향으로 책을 찾아보고 고르고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된건 애들 책이 죄다 비슷비슷하다는거지. 마치 전 세계 전래동화들이 비슷비슷한것처럼 뭔가 근원이 있는것만 같다. 100% 창작은 아닌거 같다는거지..

한참 쏘의 전집을 고르던 중 어떤 두 가지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떤 블로거가 그 두 가지를 비교해놨는데 거의 비슷하더라는;; 아동도서분야는 표절같은건 없는건지..

암튼 한국 갔다가 북스타트 어쩌고 해서 무료로 받은 "사과가 팔랑"이라는 책이 있다. 책 디자인부터 내용이며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 맘에 들었던 책이다. 이런 아이디어라니..! "너무배고픈애벌레"는 워낙 유명한 책인데 난 얼마전 아마존에서 아동도서 헐값에 팔때 우연히 구입해서 오늘에서야 처음 제대로 내용을 봤는데.. 그냥 느낌이 사과가팔랑이랑 똑같았다. 한줄요약하면 애벌레가 뭐 먹고 나비가 된다는.. 그냥 모티브가 비슷한건가?

이거 뿐 아니라 한국 도서관에서 빌렸던 어떤외국 번역 아동서(제목이 기억 안난다;;)는 알고보니 꿀꿀 고마워와 비슷했다. 약간 포인트가 다르긴 했지만;; 생일날 이야기인거다.

너무 넓은 범주를 내가 비슷하다고 치부해버린건 아닌가 싶지만; 그냥 읽고나니 그게 그거 같은걸;;; 하긴. 논문도 찾다보면 그논문이 그논문 같은것도 많긴 하지-@-